移通 주파사용료 SK↑ KTF-LG↓

  • 입력 2004년 7월 22일 19시 10분


정보통신부는 전파법 시행령을 고쳐 이동통신 업체로부터 받는 전파사용료를 전파 특성에 따라 차등화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행 가입자당 2000원인 주파수 사용료는 효율이 좋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SK텔레콤(800MHz 대역)의 경우 2320원으로 인상된다.

반면 개인휴대통신(PCS) 주파수(1.8GHz)를 사용하는 KTF와 LG텔레콤의 주파수 사용료는 1620원으로 인하된다.

정통부는 이번 조정으로 연간 주파수 사용료 기준으로 보면 SK텔레콤은 200억원 늘고 KTF와 LG텔레콤은 각각 135억원과 65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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