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모발-두피관리제품 인기

  • 입력 2004년 7월 20일 17시 28분


코멘트
사진제공 LG생활건강
사진제공 LG생활건강
‘앰풀만 있으면 헤어살롱 부럽지 않다.’

잦은 염색과 파마, 드라이로 손상된 머릿결을 가꾸기 위해 전문 헤어살롱을 찾던 사람들이 앰풀 제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헤어살롱에서 받는 케어는 회당 4만원가량 드는 고가라 부담스럽기 때문.

LG생활건강은 최근 ‘엘라스틴 리페어링 앰풀’을 내놓았다. 단백질의 변형을 막는 성분과 비타민이 들어 있어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는 것을 막는다고. 13mL짜리 3개들이 9000원. 애경의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 앰풀’은 허브 추출물과 단백질 성분이 들어 있어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킨다는 설명. 15mL짜리 4개들이 1만2600원 선.

두 제품 모두 샴푸 뒤 물기를 제거하고 골고루 펴 발라 5∼10분 지나서 헹구면 된다. 한 병은 긴 머리를 기준으로 1회용으로 나온 거라 머리숱과 길이에 따라 두세 번으로 나눠 쓸 수 있다.

아베다에서 내놓은 ‘데미지 레미디’는 샴푸 전에 사용하는 앰풀이다. 드라이 레미디를 먼저 바른 뒤 엘릭서 레미디를 덧바르고 1시간 뒤 샴푸하면 된다. 일주일에 한 번, 14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각각 9만5000원, 12만원.

두피 관리용 제품도 있다. 두피가 건강해야 머릿결이 좋아지고 탈모를 막을 수 있기 때문. 르네 휘테르의 ‘두피 스케일링 콤플렉스’는 샴푸 전 바르고 10분간 두피 마사지를 하면 된다. 5mL짜리 6개들이가 4만9000원. 케라스타즈의 ‘두피 리츄엘’은 두피에 뾰루지와 같은 트러블이 생겼을 때 좋다. 30mL에 4만원.

가늘고 힘없는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해주는 앰플제품도 있다. 세포 재생 성분이 들어 있는 르네 휘테르의 ‘모발강화 트리파직’은 샴푸 뒤 물기를 닦고 두피에 골고루 발라 마사지 하면 된다. 5.5mL짜리 8개가 18만원으로 2,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