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분 = 근로자 소득…서울아파트 月 302만원 올라

  • 입력 2004년 7월 18일 17시 55분


서울 아파트 한 채의 월평균 상승액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999년 말 1억8930만원에서 올해 6월 말 3억5249만원으로, 4년6개월 만에 1억6319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파트값이 매일 9만9384원, 매달 302만2000원씩 오른 셈이다. 아파트 매매가의 월 상승액은 올 1·4분기(1∼3월)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인 312만9000원, 지난해 4·4분기(10∼12월) 소득 300만6000원과 비슷한 수치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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