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CD공장 부근 아파트 3434가구 공급

올 하반기 경기 파주시에 아파트 3434가구가 공급된다.

두산산업개발 양우건설 등 7개 업체는 이달부터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등 7곳에 30평형대를 중심으로 3434가구를 분양한다.

파주시는 LG필립스 LCD공장 건립과 남북 경제협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LG필립스 LCD공장 건립으로 5만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남북 경제협력사업의 진척에 따라 2011년까지 파주시 일대에 120만평 규모의 남북교류협력단지와 180만평 규모의 배후 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다.

두산산업개발은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경의선 문산역 인근에 짓는 ‘선유리 두산위브’ 아파트 504가구를 15일 분양한다. 문산역까지 걸어서 10분 남짓 걸린다. 2006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530만∼550만원선.

양우건설도 선유리에 ‘양우파크타운’ 아파트 349가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9∼15층 6개동 규모로 2006년 6월 완공된다.

인우종합건설은 금릉동 대주연립을 재건축해 짓는 182가구 가운데 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한라건설이 교하읍 야당리에 12월 공급할 아파트는 1100가구의 대단지인 것이 장점. 32평형 단일 평형으로 짓는다.

업체들은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를 500만∼550만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주에 아파트를 분양할 업체들은 2008년 경의선의 복선 전철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복선 전철화가 끝나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