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대만 유안타증권 LG증권 지분인수 양해각서

  • 입력 2004년 7월 8일 0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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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와 대만 유안타증권이 7일 LG카드가 보유한 LG투자증권 지분 21.2%를 인수하기 위해 LG카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주간사회사인 산업은행은 이날 “5월 복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두 금융회사가 LG카드와 MOU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각대상에 오른 LG투자증권 지분은 지난해 말 LG카드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지주사인 LG그룹이 사태해결을 위해 내놓은 것으로 현재는 LG카드가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약 4주간의 실사를 거쳐 두 회사가 가격제안서를 제출하면 최종 인수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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