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韓埈晧) 한전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오후 세부의 워터프런트호텔에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두 나라 에너지 담당 장관이 서명한 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MOU를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필리핀 제2의 도시인 세부에 20만k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는 2억5000만달러, 공기(工期)는 3년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이번 MOU 전달을 계기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필리핀 정부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전이 세부 발전소를 건립하게 되면 현지 최대 발전(發電) 사업자가 된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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