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출범 새 브랜드 ‘노부스’로

  • 입력 2004년 6월 11일 18시 43분


코멘트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3월 대우상용차를 인수해 설립한 타타대우상용차가 11일 새 상용차 브랜드 ‘노부스(NOVUS)’를 선보였다.

노부스는 7월부터 시행될 배기가스 규제기준에 맞는 새 엔진을 장착하고 실내 인테리어와 안전성을 강화한 차세대 트럭. 8∼25t급의 일반 트럭과 덤프트럭, 냉동트럭, 트랙터 등 130개 모델에 이 브랜드가 적용된다. 노부스는 기존 모델에 비해 연비가 5% 이상 향상됐고 비상조향시스템 등이 적용돼 안전성이 좋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노부스 트럭은 7월부터 대우자동차판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올해 국내에서 2000대, 해외에서 1000대가량 판매할 계획이다. 신제품 발표를 위해 내한한 타타모터스 라탄 엔 타타 회장은 “타타대우상용차는 타타모터스와 대우상용차가 가진 기술을 결합해 해외 상용차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타대우상용차의 임원진은 라비 칸트 회장(현 타타모터스 사장), 채광옥(蔡光玉) 대표이사 사장(전 대우상용차 사장), 프래빈 캐들러 사장(현 타타모터스 최고재무책임자) 등으로 구성됐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