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장인 황규억(黃圭億·56·사진) 신호유화 사장은 스티로폼 재활용 전도사다. 스티로폼 재활용을 위해 1993년 설립된 협회는 원료 제조 및 가공 등을 하는 200여개 업체가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스티로폼이나 스티로폴은 원래 상표명이고 발포스티렌이 공식 명칭.
황 회장은 “협회는 스티로폼의 분리배출, 분리수거, 재생원료 생산, 재활용제품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가전대리점과 스티로폼 회수협정을 체결하고 최종 제품의 환경마크 인증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94년 21%에 불과하던 스티로폼 재활용률이 지난해에는 59.2%로 올랐다. 황 회장은 “올해는 64%까지 재활용률을 높이겠다”말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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