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빅4’ 시장 74% 차지

  • 입력 2004년 5월 27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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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 ‘빅 4’가 전체 시장의 74.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11개 손보사가 2003회계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에 거둬들인 보험료는 19조7372억원으로 이 가운데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G화재 등 대형 4개사의 몫은 14조6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빅 4’의 시장점유율은 2001회계연도 72.6%, 2002회계연도 74.0% 등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빅 4’는 지난해 중소형사들의 온라인자동차보험 판매에 밀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70.5%에서 69.0%로 위축됐다. 하지만 장기보험시장에서는 77.6%에서 78.8%로 점유율을 높였다.

회사별 점유율은 삼성화재가 회계연도 기준으로 2002년 31.6%에서 작년 31.9%로 0.3%포인트 높아졌고 동부화재는 14.0%에서 14.1%로, LG화재는 13.5%에서 13.7%로 각각 상승했다. 현대해상은 대형사 중 유일하게 14.8%에서 14.7%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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