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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1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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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1.17달러 오른 36.11달러에 장을 마쳐 3일 만에 36달러 대에 다시 진입했다.
또 10일 평균치는 35.10달러로 유가 대책 3단계 조치의 발동 기준(35달러)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와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들은 교통세와 석유수입부과금 등을 내릴 것인지에 대한 의견 조율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는 38.72달러로 0.17달러 올랐다. 반면 19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1.06달러 떨어진 40.53달러에 마감됐다.
선물(先物·6월물 기준)은 WTI와 브렌트유 모두 값이 내렸다.
이날 유가는 차익 실현 매물 증가와 22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증산(增産)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로 두바이유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이 약세나 보합세를 보였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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