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국제과학상에 美 조안 코리

  • 입력 2004년 5월 20일 19시 06분


금호문화재단은 미국 소오크생물학연구소의 조안 코리 박사(49)를 올해 금호국제과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리 박사는 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인 ‘브라시노라이드’의 작용 과정을 밝혀 식물의 성장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금호국제과학상은 금호문화재단이 매년 식물 분자생물학이나 생명공학 분야의 과학자를 선정해 상금 3만달러를 주는 국제 학술상이다. 2000년에 제정돼 올해가 5회째다.

한편 코리 박사는 한국 어린이 2명을 입양해 키우고 있으며 이번 금호국제과학상 수상을 위해 이들과 함께 입국할 계획이다.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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