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에너지사업에 2500억 지원

  • 입력 2004년 5월 19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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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 풍력 등 3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올해부터 5년간 250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정부의 연구개발사업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금액이다.

산업자원부는 1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3대 분야 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371억원을 포함해 2008년까지 250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부문별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그 산하에 1000여명이 참가하는 분야별 기술별 실무협의회를 설치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를 통해 2012년까지 연료전지자동차 3200여대,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10만기, 풍력 발전 2250MW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칠두(金七斗) 산자부 차관은 이날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홍성안(洪性安) KIST 책임연구원, 태양광 분야에 김동환(金東煥) 고려대 교수, 풍력 분야에 이수갑(李樹甲) 서울대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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