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쎄라토의 자신감…보증기간 10년 15만km로

  • 입력 2004년 5월 16일 17시 46분


기아자동차는 쎄라토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 및 변속기의 보증기간을 ‘구입 후 5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에서 ‘10년 또는 15만km’로 늘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증기간 ‘10년 또는 15만km’는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10년 또는 10만 마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 중 최장 기간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 가운데 보증 기간이 가장 긴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쌍용자동차의 체어맨 등으로 이들 차종의 보증 기간은 ‘구입 후 5년 또는 10만km’였다.

기아차 홍보실 이화원 차장은 “쎄라토 보증기간 연장은 기아차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실시하는 것으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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