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연체율 사실상 30%넘어

  • 입력 2004년 5월 13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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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3일 “전업계 신용카드사들의 연체율이 대환대출까지 포함한 새 기준을 적용할 경우 올해 2월 말 현재 32%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기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인 15.0%보다 갑절 이상 높고 새 기준에 따른 금감원의 목표치인 10%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준이어서 카드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새로운 기준은 부실 가능성이 높은 대환대출을 1개월 이상 연체에 합산해 연체율을 집계하게 된다. 6월 말 연체율 통계부터 적용된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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