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10일부터 韓電 특감

  • 입력 2004년 5월 9일 18시 46분


감사원은 한국전력이 6개 발전 자회사를 분리한 이후의 경영성과 및 한전 자회사의 민영화 실태를 점검하는 특별감사를 10일 시작한다.

25명으로 구성된 감사단은 이날부터 한전, 산업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 전력거래소 등을 감사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한전이 경쟁시스템 도입을 위해 2001년 6개 발전 자회사를 한전에서 분리했지만, 한전의 경영간섭으로 의도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회사 분할 이후의 성과 평가가 주요 감사대상임을 내비쳤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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