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년 일조각 사장 영결식

  • 입력 2004년 5월 4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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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년 일조각 대표의 영결식이 4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변영욱기자
한만년 일조각 대표의 영결식이 4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변영욱기자
지난달 30일 별세한 구봉 한만년(久峰 韓萬年) 일조각 사장의 영결식이 4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문예출판사 전병석, 열화당 이기웅, 동서문화사 고정일 대표 등 출판계 인사들과 유족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동생인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장은 “형은 대학 시절부터 고종사촌 홍석우(현 탐구당 출판사 사장)와 함께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에 고서적상을 차린 출판계의 산증인”이라며 “중앙고보시절에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아버지와 인연이 있던 인촌 김성수(仁村 金性洙) 선생이 형의 학비를 대 주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고인의 유해는 강원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 선산에 안장됐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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