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결식에는 문예출판사 전병석, 열화당 이기웅, 동서문화사 고정일 대표 등 출판계 인사들과 유족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동생인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장은 “형은 대학 시절부터 고종사촌 홍석우(현 탐구당 출판사 사장)와 함께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에 고서적상을 차린 출판계의 산증인”이라며 “중앙고보시절에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아버지와 인연이 있던 인촌 김성수(仁村 金性洙) 선생이 형의 학비를 대 주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고인의 유해는 강원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 선산에 안장됐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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