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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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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무역협회가 펴낸 ‘EU 확대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와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5월 1일자로 EU에 정식 가입한 10개국에 대한 수출이 이미 1∼3월에 11억1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4억2200만달러)보다 163% 늘어났다.
이는 이 기간 한국 전체 수출증가율 38%의 4.3배에 달하는 것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증가율 50.7%나 EU 전체에 대한 수출증가율 28.1%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수출증가율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가 539%로 가장 컸고 선박 및 해상구조물(453%) 영상기기(150%) 전자부품(133%) 자동차(104%) 컴퓨터(103%)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전체 수출 물량 중 57.4%가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 3국에 집중돼 있어 다른 나라로의 시장 개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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