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3월 10일 18시 4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명품 옷=DKNY 키즈는 지난달 경기 분당의 삼성플라자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이달 중 압구정동 전용 매장과 신세계 강남점에서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의류 트렌드’에 민감한 8∼14세 아이들을 위해 뉴욕 스타일이 한껏 반영된 옷들을 많이 갖췄다는 설명. 재킷은 13만8000∼21만8000원, 바지는 7만8000∼16만8000원.
랄프로렌 아동복과 빈폴키즈는 어른 옷과 같은 디자인 및 색상, 소재를 쓴 게 강점. 엄마, 아빠와 함께 입는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랄프로렌 니트는 5만9000∼6만5000원, 셔츠는 5만5000∼9만2000원. 지난해 하반기 문을 연 뒤 벌써 2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빈폴키즈에서는 잠바가 10만5000∼18만5000원, 코트는 19만5000∼23만5000원.
![]() |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만드는 앙드레김 키즈는 ‘차세대 귀족층’이라는 의미의 ‘넥소블리안(nexoblian)’을 타깃으로 한다. 지난해 8월 첫 매장을 연 뒤 압구정점 등에서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재킷 25만∼45만원, 원피스 23만원대.
▽가구·신발·소품=어린이 가구업계에는 안데르센, 스칸디아, 카사미아 키즈 등이 이미 성업 중이다. 여기에 ‘전망좋은 방’으로 유명한 룸앤데코와 수입브랜드 편집매장인 ‘까쁘레띠’가 최근 뛰어들었다.
![]() |
압구정동 성인가구 매장과 함께 있는 ‘리틀 전망좋은 방’은 칠판이 달려있는 옷장(74만원)이나 놀이 공간 위에 침대가 있는 벙커침대(110만원)처럼 놀이와 학습기능이 추가된 개념의 가구를 판다. 또 목마(16만원)나 칠판(3만9000원), 우산(3만8000원)처럼 아이방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품목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다.
‘놀이’와 ‘자연친화’로 유명한 유럽의 상품을 들여온 까쁘레띠는 접착제와 마무리, 칠 등을 자연소재로 한 ‘웰빙 가구’를 표방하고 있다. 논현점에 매장이 있는 까쁘레띠에서는 독일 드 브로인은 침대가 300만원대, 덴마크 라이프타임은 100만원 전후. 아이들이 커가면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 해적선처럼 꾸며진 침대 등이 있다.
금강제화에서는 독일의 명품 아동화인 ‘엘레판텐’과 미국의 스포츠 전문 브랜드인 ‘컨버스 키즈’를 다음 주부터 랜드로바 매장에 내놓는다. 엘레판텐은 걸음마 이전, 유아용, 취학 전, 취학 후 등으로 타깃을 다양화한 상품이 나와 있으며 천연가죽을 썼다. 8만∼13만원. 스니커즈인 컨버스 키즈는 3만5000∼4만원.
한국쓰리엠에서는 어린이 전용 방수 밴드를 내놓기도 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캐릭터 등 애니메이션이 들어갔으며 방수가 돼 2차감염이 예방된다는 설명. 한 팩에 5700원.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