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한국투자 도와드려요”…‘저팬 데스크’ 출범

  • 입력 2004년 2월 25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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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품·소재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를 전담하는 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산업자원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희범 장관, 다카스기 노부야(高杉暢也) 서울저팬클럽 이사장 등 두 나라의 경제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팬 데스크’ 출범식을 가졌다.

저팬 데스크는 노무라종합연구소와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KITIA)의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기구로 1 대 1 맞춤 서비스를 통해 일본 기업의 투자 유치를 맡는다.

또 앞으로 2년간 30개 이상의 공장설립(Green-Field)형 투자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 조사, 입지·조세 지원, 합작파트너 선정 등의 서비스와 양국 기업간 교류사업도 전개한다.

한편 산자부는 올해를 부품·소재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삼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 주요 품목에 1328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또 △핵심 부품과 소재 100개 발굴 △기업에 석박사급 연구인력 파견 △100억원 규모의 전문투자조합 결성 △신뢰성 인증보험 인수규모 1조5000억원으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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