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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20일 1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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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132억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 대한 수출은 전년보다 14.1% 늘어난 172억달러, 수입은 21.6% 증가한 363억달러로 적자 규모가 191억달러에 달했다.
적자액은 전년에 비해 29.4% 증가한 것으로 한국 전체 흑자 규모(약 150억달러)의 1.27배나 되는 수치다.
일본에서 수입된 품목은 반도체가 53억3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철강판 23억 5000만달러, 반도체 제조용 장비 12억2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또 중국에 대한 수출은 47.8% 늘어난 351억달러, 수입은 25.9% 증가한 219억달러로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였다.
주요 수출품은 컴퓨터(36억8000만달러) 무선통신기기(31억1000만달러) 철강판(23억8000만달러) 합성수지(21억1000만달러) 석유제품(17억달러) 반도체(16억5000만달러)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전체 수출은 1938억1700만달러, 수입은 1788억26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49억9100만달러 흑자였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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