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自保시장 진출…일반 자동차 보험보다 최고 38% 싸

  • 입력 2004년 1월 5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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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인 다음이 보험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다음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장 김현영)은 5일 ‘다음 다이렉트 원’의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는 다음과 LG화재보험이 각각 90.1%, 9.9%를 출자했다.

다이렉트보험이란 고객이 보험모집인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해 회사와 직접 보험 계약을 하는 방식. 보험료가 일반 보험보다 싼 것이 장점이다.

교보 제일 대한 등 기존 보험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가 처음으로 뛰어들었다.

김 사장은 “다음의 풍부한 인터넷 비즈니스 노하우 및 고객기반에 LG화재보험의 보상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해 연내 자동차보험 시장의 1%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일반 자동차 보험보다 최고 38% 보험료가 싸고 다양한 보장서비스를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고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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