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10만원대 선물 가장 인기

  • 입력 2004년 1월 4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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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에는 10만원대 선물이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롯데백화점이 고객 7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만원대 선물을 생각 중인 사람이 40.5%로 가장 많았다. 20만원대와 10만원 미만이 각각 30.3%와 17.4%였고 30만원대가 9.2%로 그 다음이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이선대 과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선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5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을 사려 한다는 응답자는 대폭 감소했다. 예년에는 4∼5%를 유지하다가 올해는 1%로 주저앉았는데 고가 선물에 대한 거부감과 경기침체 영향이 반영됐다는 게 롯데의 분석이다. 한편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열명 가운데 4명이 상품권을 첫손에 꼽았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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