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무전기 美 원청업체, 송전탑공사 일시 중단

입력 2003-12-03 18:55수정 2009-09-28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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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저항세력의 총격으로 직원 2명이 사망하고 또다른 2명이 부상한 오무전기의 이라크 내 송전탑 건설사업이 일시 중단됐다.

오무전기의 원청업체인 미국 워싱턴그룹인터내셔널(WGI)은 2일 이번 사건으로 근로자들의 신변안전을 재검토하기 위해 송전탑 건설공사를 일시 중단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토목 및 건설 전문업체 WGI의 잭 허먼 대변인은 “송전탑 및 송전선 건설공사가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주된 공격목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WGI는 미 정부로부터 수주한 이라크 북부의 송전탑 건설공사 및 기타 사업을 위해 이라크 근무를 자원한 36명을, 오무전기는 68명의 근로자를 각각 현지에 파견한 상태다.

WGI는 올가을 미 정부로부터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전력 인프라구축 사업을 따냈으며 오무전기는 10월 WGI로부터 송전탑 건설공사를 2000만달러에 수주해 공사를 벌이고 있었다.

미국 관리들은 이라크 저항세력이 민간인들을 공격한 것은 국제 사회가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점령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전략의 일부라고 지적한 바 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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