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 카드사 신용등급 하향 조정

  • 입력 2003년 11월 25일 17시 43분


한국신용정보는 25일 삼성카드와 우리카드, 신한카드 회사채 등급을 한 단계씩 떨어뜨렸다.

삼성카드 회사채 등급은 A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우리카드 회사채는 AA―(부정적)에서 A+(부정적)로 낮아졌다. 또 삼성카드와 우리카드 기업어음(CP) 등급도 A1에서 A2+로 떨어졌다.

신한카드 회사채도 A+(부정적)에서 A(안정적) 등급으로, CP도 A2+에서 A2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외환은행과의 합병이 결정된 외환신용카드 회사채와 CP 등급은 A+와 A2+로 유지하고, 상향 검토 대상에 편입했다고 한신정은 밝혔다. 한신정은 “실질연체율 증가세 지속에 따른 자산건전성 저하, 수익성 악화로 인한 대규모 적자누적, 자금조달 측면에서의 리스크 증가 등을 감안해 삼성과 우리, 신한카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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