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 주가지수' 내달 첫선…50개사 선정 매일 산출

  • 입력 2003년 11월 24일 17시 53분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를 주식투자 지표로 제시하는 ‘기업지배구조 주가지수(KOGI·Korea Corporate Governance Stock Price Index)’가 12월 1일부터 발표된다.

증권거래소는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 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기업의 자율적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고, 지배구조 위험이 낮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KOGI를 산출, 공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KOGI는 거래대금 순위가 상위 40% 이내에 해당하는 종목 중 기업지배구조개선 지원센터가 평가한 지배구조 우수기업 50개사를 선정해 종합주가지수처럼 매일 산출된다.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KOGI 전체 시가총액의 1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번에 선정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기, KT&G, POSCO,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삼성SDI, 대우종합기계, LG전선, 풀무원, LG석유화학, 풍산, CJ, 유한양행, LG생활건강, 두산중공업, 동양제철화학, 율촌화학, 성신양회공업, 한국단자공업, 하이트맥주, 제일모직, 동양기전, 삼성테크윈, 팬택, 빙그레, 농심, 웅진닷컴, 한솔제지,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KT, 데이콤, 대한항공, 한진해운, 혜인, 대우자동차판매, 대구백화점, LG애드, 국민은행, 하나은행, 한미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대신증권, 신한금융지주, 외환카드, 삼성화재, KTB네트워크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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