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파력발전 본격 추진

  • 입력 2003년 11월 18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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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무공해 청정 에너지원인 파력(波力) 발전의 실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해양부는 2010년까지 1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0W급 파력발전기와 500kW급 상용화 파력발전기 시제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에는 5억원을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가 연구개발을 주관하고 상용 파력발전소 건설은 민자 유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해양부는 20일 파력발전 유망지인 제주에서 파력발전 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발표회를 갖는다. 파력발전은 바람 등 기상현상에 의해 생기는 파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 제주 해역의 잠재 파력자원은 198만kW로 파력발전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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