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큰 수협여직원 고객돈 4억여원 빼돌려

  • 입력 2003년 10월 30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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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경찰서는 30일 5억원에 달하는 고객들의 예탁금을 인출해 횡령한 혐의로 고성수협 대진지점 김모씨(32·여·고성군 현내면)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금융 수신담당인 김씨는 200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17명의 정기예탁금을 임의로 해지하는 수법으로 4억7500만원을 인출해 횡령한 혐의다. 김씨는 이 돈으로 자신의 카드빚을 갚고 친정에 생계비 등을 보태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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