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신용카드 조회서비스

  • 입력 2003년 10월 8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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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평가정보는 10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족의 신용카드 도용과 신용불량 내용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신용카드 도용의 가장 큰 주범이 가족이라는 사실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이를 특허 출원했다.

이 서비스는 가족의 동의를 얻은 가족대표 한 사람이 이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인 ‘사이렌(SIREN)24’(www.siren24.com)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가족들의 카드 개설 정보, 대출 여부, 실명 조회 기록, 신용불량거래 내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가입비는 1인당 연 5000원. 박종진 서울신용평가정보 신용조회부장은 “가족의 신용불량과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어 가족인지를 확인하는 이중장치를 뒀다”고 말했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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