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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8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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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보험 영업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TOT에 올라 이전의 최단 기록인 17개월을 깼다. TOT는 연간 3억6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을 때 주어지는 보험설계사 최고의 영예. 전 세계적으로 0.1%의 설계사만이 이 클럽에 속해있고 국내에서도 매년 열명 내외만이 이 기준을 달성하고 있다. 정씨는 올 상반기에만 169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이면서 5억원이 넘는 수당을 받아 이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정씨는 그 비결로 ‘가문(家門) 컨설팅’을 꼽았다.
정씨는 “현재 만나는 고객은 주로 60대 이상 전현직 경영인인데 이들뿐만 아니라 자녀와 손자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재무 설계를 해준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제공인 재무설계사(AFP·Associate Financial Planner) 자격증을 딴 정씨는 현재 보험 고유의 보장설계뿐만 아니라 은퇴설계, 금융투자, 부동산투자, 세무 및 상속설계 등의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정씨의 ‘가문컨설팅’은 현재 특허 출원된 상태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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