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신도시에 40여Km 자전거도로 생겨

  • 입력 2003년 9월 4일 18시 09분


코멘트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국내에서 가장 긴 자전거도로가 생긴다.

4일 한국토지공사는 현재 공사 중인 동탄신도시에 자전거도로 40여km를 만들어 도시 전 지역을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 완공 예정인 이 자전거도로는 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2.1km의 생태공원을 통과하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설계되며 신도시 문제 중 하나인 교통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전거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차 구간을 입체 교차로로 만들었으며 자전거 도로를 자동차도로와 나란히 배치해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토공 화성사업단 김종원 단장은 “신도시 전체 도로를 보행 안전성과 친환경을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다”면서 “자전거도로 역시 이 같은 설계 목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