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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31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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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당국자는 “1∼6월 서울 강남권에서 아파트를 사고판 사람의 명단을 입수해 정밀분석을 하고 있으며 7월분 거래자 분석을 마치는 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 개포동 주공, 도곡동 주공 △서초구 반포동 주공, 삼호가든 △송파구 잠실동 주공, 가락동 시영 △강동구 둔촌동 주공, 고덕동 주공 등 재건축아파트를 거래한 사람이다. 이 밖에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 주상복합아파트와 최근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대치동 우성, 선경, 미도아파트도 포함된다.
국세청은 또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높게 책정해 기존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회사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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