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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2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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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2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각종 신용카드 범죄가 5759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4006건)에 비해 43%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7.4건으로 52분30초마다 1건씩 발생하는 것이다.
경찰은 2000년 2533건이던 신용카드 범죄가 2001년 4485건으로 77%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7739건으로 전년에 비해 73% 증가하는 등 폭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범죄유형은 물품 판매 가장 현금대출(카드깡), 신용카드 부정발급, 분실 및 도난 신용카드 사용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 불황 탓도 있지만 신용카드 발급이 크게 늘어 범행 대상이 확대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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