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우도형/반기업정서 국가경쟁력 걸림돌

  • 입력 2003년 8월 12일 18시 12분


8월 8일자 A4면 ‘반기업 정서 22개국 중 가장 심각’을 읽고 쓴다. 한국인의 반(反)기업 정서가 세계 주요 22개국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한국의 입장에서 이러한 결과는 경제성장에 중대한 걸림돌이 될 것 같아 걱정된다. 물론 자본가와 노동자의 관계는 어느 정도 상반되고 대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처럼 한국의 반기업 정서가 높다는 것은 경쟁 대상국인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과의 경쟁에서 자칫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정부는 기업에 대한 지나치게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주었으면 한다.

우도형 부산 동래구 명륜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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