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설시장규모 올 951억달러 세계11위…1위는 미국

올해 국내 건설시장은 약 951억달러 규모로 세계 11위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컨설팅사 글로벌 인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세계 건설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한국 건설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6.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KOTRA가 5일 밝혔다.

한국 건설시장은 2004년 1013억달러로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선 후 2007년 121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3위인 중국 건설시장은 올해 성장률이 9.2%로 세계 최고치임은 물론 앞으로 5년간 연평균 8.5%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위 일본은 2007년까지 연평균 2.2%의 저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미국 건설시장은 2007년 1조720억달러에 달해 전세계 시장규모(4조8300억달러)의 22%를 차지할 전망이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