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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4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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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아이디어로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존슨(www.koreajohnson.co.kr)은 15일까지 전국 사찰을 돌며 몸이나 옷에 뿌리는 ‘모기 차단제’를 무료로 준다. 모기에 시달리더라도 ‘살생(殺生)’을 할 수 없는 스님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제품도 알리겠다는 뜻.
피서지를 돌거나 청소년 행사를 지원하는 기업도 있다.
KT&G는 강원 낙산해수욕장에서 대학생 20명을 동원해 쓰레기 불법 투기를 감시하고 쓰레기를 줍는 시민에게 선물을 주는 행사를 열고 있다. 생식전문 업체 이롬라이프는 10일까지 강원 옥계해수욕장에서 생식 가루를 얼굴에 발라주는 ‘생식 팩 행사’를 연다.
물놀이 용품 생산업체 지나월드는 서울지역 유치원을 돌며 물놀이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속옷업체 좋은사람들은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청소년 여름캠프’ 운영비를 전액 지원한다.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서울 천호점은 4일부터 10일까지 나비, 곤충 등을 전시하는 ‘함평 나비축제’를 연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7일까지 공룡 알 화석, 희귀 광물 등 1000여점을 전시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10일까지 희귀 동물 50여종 200여마리를 선보인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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