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시티 분양 비리, 정관계 로비 수사 확대

입력 2003-06-22 18:21수정 2009-09-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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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蔡東旭 부장검사)는 모 체육단체 회장 윤모씨(44·모 연구소 소장)와 김모씨(48·여), 국가정보원 출신 Y씨가 이 쇼핑몰 관련 사업 허가 및 은행 대출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를 벌인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굿모닝시티 대표 윤모씨(49)가 분양대금 3400억원 가운데 일부로 조성한 거액의 비자금을 정관계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윤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며 윤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윤 회장과 김씨, Y씨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윤 회장은 1980년대부터 중국과 교역사업을 벌이면서 친분을 쌓은 중국 유력 인사들을 국내로 초청, 한국 정관계에 소개시키는 과정에서 국내 주요 인사들과의 인맥을 쌓았으며 김씨와는 사업상 파트너인 것으로 알려졌다.

Y씨는 정관계 및 법조계의 마당발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분양 관련 고소 고발 사건에 연루된 윤 대표에게 검찰 고위직 출신인 거물급 변호사를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사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와 관련 계좌추적을 통해 비자금이 전달된 경로를 추적 중이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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