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 올 하반기에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조선, 자동차, 반도체 및 가전, 인터넷, 석유화학, 비철금속의 대표주인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종합기계, 고려아연, LG석유화학, 대웅제약 등을 포함해 모두 11개 종목이 선정됐다.
이 증권사 장충린 기업분석부장은 “이들 종목은 하반기에 이익이 급증할 뿐만 아니라 배당을 많이 주고 신제품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특수(特需)와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장 부장은 “특정 종목이 언제 결정적인 상승 계기를 마련할지는 콕 짚어 말하기는 어려우나 주가 흐름을 눈여겨 살펴가면서 몇 차례 나눠 사들인 뒤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에 도달할 때까지 장기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상장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올해 1·4분기와 2·4분기에 각각 19.5%, 25.5% 떨어진 뒤 3·4분기에 22.1% 증가로 급반전하면서 본격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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