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새 사무총장 이학영씨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회(이사장 김윤수·金允秀)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사무총장직에 이학영(李學永·52) 전남 순천YMCA 사무총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이 사무총장은 84년 순천YMCA 간사로 활동을 시작해 전남 여수와 순천YMCA에서 사무총장으로 활동해 온 시민운동가이자 시인. 민족문학작가회의 광주·전남지부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유신 시절에 전남대 문리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다가 긴급조치 위반과 민청학련 사건 등으로 10여년간 옥고를 치러 입학 14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받기도 했다.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직은 이남주(李南周) 전 사무총장이 올 3월 부패방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 상태였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