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교체" 현대 아반떼XD 새단장

  • 입력 2003년 5월 14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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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뉴아반떼XD 신차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영욱기자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뉴아반떼XD 신차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영욱기자

현대자동차가 ‘아반떼XD’를 새로 단장해 2년 만에 시장에 내놓았다.

현대차는 14일 “24개월 동안 총 700억원을 투자한 ‘뉴 아반떼XD’는 일반 모델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처럼 외형만 바꾼 게 아니라 고성능 엔진을 개발해 장착했다”며 “15일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변 흡기밸브 방식의 α-1.5 VVT(Variable Valve Timing) 엔진을 달아 최고 출력을 100마력에서 107마력으로 올렸고 연비도 향상됐다는 것. 디자인은 이전보다 날렵해진 헤드램프와 크롬도금 웨이스트라인이 특징.

‘4도어 GL 기본형’의 판매가격은 927만원(에어컨 66만원, 4단자동변속기 120만원 별도)으로 기존 모델보다 50만원 비싸다. ‘4도어 GLS 기본형’은 1060만원(에어컨 67만원, 4단자동변속기 120만원 별도)으로 86만원 더 비싸지만 광폭타이어, 15인치 알루미늄휠, ‘바퀴 잠김방지식제동장치(ABS) 등을 달아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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