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해외법인 법정관리 추진

  • 입력 2003년 4월 25일 19시 53분


SK글로벌과 채권단은 해외 채권금융기관의 일방적인 파산신청에 대응하기 위해 8개 해외현지법인들로 하여금 법정관리를 신청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5일 채권단에 따르면 SK글로벌과 채권단은 8개 해외법인별로 법률검토를 마치는 대로 개별적으로 현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채권회수를 위해 해외현지법인에 대해 청산 또는 파산신청을 내고 있는 해외 채권금융기관의 소송 위협에서 벗어나 수개월 동안 법원의 보호를 받으며 회생 또는 청산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SK글로벌과 채권단은 해외현지법인이 갖는 그룹 내 역할을 고려해 최대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SK글로벌 자체의 사업구조조정 방향에 따라 청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재정자문사인 UBS워버그를 통해 현지법인이 법정관리 신청을 하는 대로 해외 채권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SK글로벌 채권을 일정비율의 현금을 주고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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