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금융 특례보증 지원 대폭 상향

  • 입력 2003년 4월 23일 15시 22분


박승(朴昇)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무역금융 대출의 총액한도를 현행 6000억원에서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진흥 확대회의에서 "시중은행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무역금융 대출의 총액한도를 현행 6000억원에서 배 가량 늘리는 조치를 금명간 취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김진표(金振杓) 경제부총리는 "현재 3조5000억원 규모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 한도를 5000억원 늘린 4조원으로 확대해 무역업체에 대한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철강제품 생산에 필요한 주요 기초 원자재에 대해서는 무관세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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