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한정 운전특약 보험료 16.5% 저렴 제일화재 ‘i-퍼스트’

  • 입력 2003년 4월 16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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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자를 세분화해 보험료를 낯추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일화재의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인 ‘i-퍼스트’는 ‘부부한정운전특약’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보험은 ‘가족한정운전특약’만 가입할 수 있어 실제로는 운전하지 않는 부모와 자녀까지 보장대상에 포함돼 보험료가 다소 비쌌다.

제일화재는 실제로는 부부만 운전하는 가입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부부한정특약을 개발했다.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부운전자가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하면 같은 보장의 가족한정특약보다 보험료가 평균 6.2% 저렴하다.

i-퍼스트는 온라인으로만 판매해 생활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평균 10.3% 싸다는 장점이 있다.

제일화재 박도화 자동차보험부장은 “최근 자동차보험료가 조금씩 오르고 있어 부부한정과 같은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최근 30, 40대 운전자를 중심으로 부부한정특약 가입자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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