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인사]두산건설 민경훈회장 대표이사직 사임

  • 입력 2003년 4월 4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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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민경훈(閔庚勳)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두산건설은 최근 ㈜두산 사장과 두산건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박용만(朴容晩) 사장이 임원 임기가 만료돼 퇴임하고 민 회장은 등기상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해 대표이사 수가 5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은 “등기임원 수를 줄여 의사결정을 신속히 하기 위해 민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며 “하지만 민 회장은 당분간 회장 직함을 유지하면서 종전과 같은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명으로 줄어든 대표이사는 비상근인 박용오(朴容旿) 그룹회장, 상근인 두산건설 강문창(姜文昌) 부회장과 김홍구(金弘九) 사장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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