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2위에 오른 거짓말은 마감을 앞두고 하는 “거의 다 돼 갑니다”(28%)이며 그 다음은 “집안에 일이 생겼습니다”(19%·회식날) “교통사고가 났습니다”(4%·지각하고) “언제 소주나 한 잔 하시죠” “전 잘못 없습니다” 등의 순이었다.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는 “요즘 무슨 일이 이렇게 많은지”(52%)가 1위, “나 오늘 회식이야”(24%)가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밖에 “지금 회의중이야” “주말에 팀 워크숍 간대” “이번 달 보너스 없어” “단란주점 가본 적 없어” 등의 응답이 나왔다.
한편 ‘거짓말이라도 들어보고 싶은 말’로는 “올해 연봉이 대폭 인상될 전망입니다”(3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로또가 당첨됐습니다”(31%)가 2위, “이번 명절 연휴에는 다음날 하루 더 쉽니다”(18%) “자네의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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