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감위장 사표

  • 입력 2003년 3월 13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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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이 13일 사표를 냈다.

금감위 윤용로(尹庸老) 공보관은 이날 “이 위원장은 금감위원장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한 지금이 물러날 때라고 생각하고 행정자치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후임 위원장은 14일 열리는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새 금감위원장 후보로는 유지창(柳志昌) 금감위 부위원장, 이윤재(李允宰) 전 대통령재경비서관, 정기홍(鄭基鴻) 금감원 부원장, 장하성(張夏成) 고려대 교수, 이동걸(李東傑)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이정재(李晶載) 전 재정경제부 차관,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금감위 고위당국자는 “이 위원장은 조각 발표 이후부터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을 수습하고 떠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는 청와대의 주문사항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새 금감위원장 후보로는 유지창(柳志昌) 금감위 부위원장, 이윤재(李允宰) 전 대통령재경비서관, 장하성(張夏成) 고려대 교수, 이정재(李晶載) 전 재정경제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후임인선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당분간 유 부위원장에게 위원장대행을 맡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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