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취업선호도 1위

  • 입력 2003년 1월 27일 18시 48분


삼성전자가 취업 선호도 1위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사이트인 잡링크(www.joblink.co.kr)가 27일 대졸 구직자 8257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4.2%인 1172명이 ‘삼성전자’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응답률 12.5%로 2위에 올랐고 SK텔레콤(10.6%) 삼성SDI(7.1%) 국민신용카드(3.4%) KTF(3.1%) SK㈜(2.6%) 신한금융지주회사(2.2%) 제일기획(2%) 포스코(1.7%)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기업의 형태는 응답자의 40%가 대기업을 꼽아 외국계 기업(25.7%)이나 공기업(14.9%)을 훨씬 앞질렀다. 중소기업(10.7%)이나 벤처기업(8.7%)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취업 희망업종은 정보기술(IT)이 23.5%로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금융(18.7%) 유통(10.6%) 제약(8.2%) 전기 및 전자업종(7.5%) 등도 선호 업종으로 꼽혔다. 반면 건설(3.3%) 식음료(2.8%) 조선 및 중공업(2.1%) 등의 인기는 낮았다.

희망 연봉은 2400만∼2700만원이 34.6%로 가장 많았으며 2100만∼2400만원(25.8%) 1800만∼2100만원(14.2%) 이 그 뒤를 이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