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첫 ‘무주택 우선’ 삼성건설 트라팰리스 적용

  • 입력 2002년 12월 24일 18시 33분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로는 처음으로 무주택 우선제를 적용키로 했다.

삼성건설은 27일부터 청약접수를 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 ‘트라팰리스’의 28∼31평형 아파트 44가구에 대해 만 35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 한해 청약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 아파트는 올 5월 서울시 4차 동시분양부터 무주택 우선제가 부활돼 적용돼 왔으나 주상복합아파트에 무주택자 우선권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건설은 또 전 평형에 대해 4개월간 전매 제한을 금지하고 1인 1가구 청약제한 등 청약 요건을 강화했다. 삼성건설 홍보팀 김왕렬 부장은 “최근 주상복합아파트 과열을 방지하고 실수요자들이 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무주택 우선제 등 청약 요건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8∼31평형 청약자는 무주택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등기부등본 또는 주민등록상 현 거주지의 건축물 관리대장을 가지고 강남구 일원동 삼성주택문화관에 청약하면 된다. 02-451-3370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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