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300㎞ 떨어진 라용지역 마타풋공단에 설치될 이 플랜트는 태국 전체 가스 처리량의 약 50%에 이르는 최대 규모다. 일괄 턴키방식으로 진행해 2004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7월에도 태국 국영 NPC사의 유화플랜트를 수주해 외환위기 이후 태국에서 발주된 2개의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했다. 또 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가 합작, 추진하는 2억달러 규모의 송클라 가스처리 플랜트 계약도 곧 맺을 예정이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조만간 중국, 이란 등에서 대형 신규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 서 올해 해외수주 10억달러를 포함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2조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