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비 흥청망청 올 수입 20%나 증가

  • 입력 2002년 11월 21일 18시 08분


술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까지 외국에서 들여온 주류는 3억1615만9000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6465만6000달러)보다 19.5% 늘어났다. 수입 물량도 26만5133㎘로 전년 동기(21만8681㎘)보다 21.2% 증가했다. 종류별 수입 금액은 위스키가 1억9752만6000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와인(2229만달러), 코냑(1093만9000달러), 맥주(1074만8000달러) 순이었다. 작년 동기대비 수입증가율은 코냑이 43.5%로 가장 높았고 브랜디 23.7%, 와인 21.3%, 위스키 20.8%, 맥주 8.5% 등이 뒤를 이었다. 11월 셋째주 목요일(올해는 11월 21일)에 전 세계적으로 동시 판매하는 마케팅기법으로 유명한 프랑스산 와인 ‘보졸레누보’도 지난해 동기보다 15.8% 늘어난 92만7000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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