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프라이빗 뱅킹’ 진출

  • 입력 2002년 11월 21일 17시 35분


국민은행이 본격적으로 프라이빗 뱅킹(PB)사업에 뛰어들었다.

국민은행은 21일 서울 강남지역에 ‘압구정 PB센터’를 열고 거액 금융자산을 가진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PB는 금융자산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 관리는 물론 부동산 주식 채권투자 등 총체적 자산관리를 해주면서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사업.

은행들은 최근 상위 10% 고객이 전체 수익의 90%를 낸다는 사실을 중시해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PB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의 요구와 투자성향 생활습관 등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되 장기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재무설계와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주된 영업 대상은 3억원 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한 고객.

국민은행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도 PB센터를 열고 내년에는 수도권에 약 15개 점포를 추가로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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